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한 사람들에게는 봄만 되면 코막힘과 콧물, 재채기 등의 비염 증상으로 많이 힘듭니다. 물론 병원 진찰로 약을 먹고 뿌릴 수도 있지만 그 외에도 다른 방법을 찾아볼까 합니다. 가장 먼저 사람의 속부터 바꿀 수 있는 음식과 차 소개합니다.
코막힘에 좋은 음식
파, 양파, 연근, 생강은 코 막힘을 해소하고 코 속을 개운하게 해 줄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경우는 여기에 비타민B6가 많이 함유된 생선, 간, 바나나 그리고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DHA를 함유한 등푸른 생선과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막힘에 좋은 차
녹차
비염과 코막힘에는 특히 차를 마시면 좋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차로는 역시 녹차입니다. 꼭 녹차가 아니라해도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이 비염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테킨 성분은 항알레르기 물질로 알려져 있고 여기에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도 충분해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녹차 외에도 이 카테킨이 풍부한 차로는 우롱차와 홍차도 있고 보이차도 좋습니다.
유근피차
느릅나무 껍질을 유근피라고 합니다. 이 껍질은 차를 끓이거나 하면 뭔가 끈적한 점성이 있는데요 이러한 성분이 코와 관련된 여러 질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코 안에서 생긴 염증 즉 비염의 원인이 되는 염증의 제거와 항균, 살균에 효과적입니다.
유근피는 코막힘과 비염 증상 외에도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과다하게 마시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꼭 휴지기를 가져야 합니다.
작두콩차
콘카나빌린A라는 단백질 성분이 풍부한 작두콩은 비염, 코막힘 뿐만 아니라 천식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염 작용이 뛰어나서 가래기침을 삭히는 데 도움이 되며 소화를 촉진시키는 등의 여러가지 건강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해 주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찬 사람이 마시면 좋습니다.
수세미차
히스타민 방출 억제, 항염 작용을 돕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합니다. 또한 인삼, 도라지 등에 풍부하다고 알려진 사포닌 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되며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특히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코가 막히고 콧물나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마시면 좋습니다.
생강차
히스타민 분비와 작용을 억제하는 성분들이 풍부한 생강은 알레르기비염에 특히 좋습니다. 살균작용과 항균작용도 뛰어난 생강은 비염 증상인 코막힘과 콧물, 기침, 가래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이러한 차들을 평소 하루에 한두잔 정도 마시는 것으로 미리 증상을 예방할 수도 있고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도 있고 또는 그 증상들을 완화시켜 줄 수도 있습니다.
코막힘, 비염에 좋은 음식
연근
연근에는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 비염이므로 이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배
특히 코가 막히고 콧물이 나면서 몸과 코에 열이 나고 갈증이 생기게 됩니다. 배는 이런 열을 내리는 효과 뿐만 아니라 기침을 진정시키고 가래를 삭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이 배를 즙을 내서 따뜻하게 해서 먹거나 배에 꿀과 대추를 넣고 배숙으로 해서 먹어도 좋습니다.
미나리
식욕증진과 해독작용이 뛰어난 채소입니다. 그렇다고 미나리를 생으로 먹을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미나리즙으로 먹거나 거즈에 즙을 묻혀서 코 아래에 두거나 하면 열을 내리고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코막힘과 비염으로 병원에서 처방받는 약에는 항히스타민이 함유되어 있고 이 성분들은 즉효성이 있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어느정도 졸음이 온다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조금씩 그 부작용도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이런 코감기약을 먹으면 가능하면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