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 증상 및 물린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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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 증상 및 물린자국

by tlcb 2022. 9. 14.

몇년전 시골생활을 즐기시던 아버지가 갑자기 쯔쯔가무시 라는 이름도 생소한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크게 힘들지않게 열흘정도로 다 나으셨는데요, 이 쯔쯔가무시 증상 및 물린자국 어떻게 나타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쯔쯔가무시병

쯔쯔가무시 증상 및 물린자국 

 

 

 

쯔쯔가무시란 

아버지는 열이 너무 오르고 피부가 불긋불긋해져서 병원에 가셨다가 이 쯔쯔가무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좀 더 자세하게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는지 그리고 모기에 물린 것과는 어떻게 다른 물린자국 나타나는지를 확인해볼까 합니다.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인데 쉽게 말하자면 일종의 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진드기가 물은 자리에 가피 즉 상처의 딱지가 앉아 있고 고열증상, 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쯔쯔가무시 예방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9월 중순은 추석 성묘를 다녀오거나 공원 등에서 돗자리깔고 놀기에도 좋은 시기이니만큼 풀이 많은 곳에 들어가기 쉽습니다. 그래서 가을이 되면 쯔쯔가무시병 주의보를 여기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년에 약 400~500명 정도의 환자가 봄과 가을, 초겨울에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진드기로 인한 가장 무서운 병은 SFTS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입니다. SFTS바이러스를 가진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렸을 때 발병할 수 있어서 이 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이 병 증상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쯔쯔가무시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물렸을 때 쯔쯔가무시균이 혈액과 림프액을 타고 퍼지면서 혈관염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털진드기 알이 주로 초가을에 부화해 유충으로 있는 동안 성장을 위해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을 먹습니다. 그래서 특히 초가을에서 겨울의 유충이 많은 시기에 이 병이 발증하기 쉬워지는 것입니다.

 

아래의 증상등을 확인해 빠르게 치료 받으면 별 문제 없이 회복 가능하지만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인해 방치하고 있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쯔쯔가무시 물린자국 

 

 

 

사실 물린자국 자체로 어떤 벌레에 물렸는지를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진드기는 모기와는 달리 한번 달라붙어 피를 뽑아 먹으면 거머리처럼 자신의 배가 부를 때까지 물고 늘어집니다.

 

어떤 경우는 며칠간이나 붙어 있기도 하는데 요즘이야 매일매일 샤워를 하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붙어 있지는 않을 것이며 진드기가 붙어 있는 것도 빨리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데 그냥 벌레 물린 자국만 있을 경우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물린 주변은 붉게 피부발진이 나타나면서 그 부위에 통증이 있으며 특히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피 형성입니다.

 

가피란 쉽게 말하면 상처가 났을 때 그 부위에 조직액과 혈액, 고름 등이 뭉쳐져서 생긴 딱지라고 보면 됩니다. 

 

쯔쯔가무시 물린자국 특징이 바로 이 가피입니다. 진드기가 들러붙어 피를 빨아먹은 자리에는 딱지가 않은 궤양이 발생하게 되는데 까맣게 딱지가 앉아 있고 열이 나고 두통과 피부발진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만약 피부가 갑자기 따끔하해서 보니 진드기가 붙어 있다면 앞이 구부러진 핀셋으로 떼어내야 합니다. 그냥 손으로 떼어내면 진드기 침은 그대로 피부에 박혀 있을 수 있습니다. 

진드기주의

쯔쯔가무시 증상 

대표적인 증상 및 특징은 위에서 언급한 가피 형성입니다. 이것이 쯔쯔가무시병의 여부를 눈으로 구분하는 첫번째 증상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증상은 감기와 아주 흡사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풀이 많은 곳을 갔다 온 후 약 1주일 정도 지나면서 열이 나고 두통과 오한, 근육통이 느껴진다면 우선 이 쯔쯔가무시 증상 일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약 5~14일 정도이므로 풀이 많은 곳을 다녀온 후 딱지가 앉은 상처자리는 못 봤다해도 감기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진드기는 따뜻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허리 등 사람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를 빨고 있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위를 잘 확인해서 물린자국 또는 가피가 생겼는지도 확인해 봐야 합니다. 

 

약 1주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나면서 심하면 40도 정도까지의 고열,  피부가 붉어지는 피부발진, 두통, 근육통이 나타나게 됩니다. 림프절이 붓기도 하는데 특히 턱 아래가 부을 수도 있으니 이 부분도 잘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쯔쯔가무시 진단 및 치료

감기와 비슷한 쯔쯔가무시 증상 무시하지 않고 병원을 찾았다면 혈청검사와 말초혈 혹은 가피에서의 병원체 유전자등을 채취해 검사한 후 진단이 내려지게 되며 항균약으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초기에 방치하게 되면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꼭 쯔쯔가무시 증상 확인해서 병원진찰을 하도록 합니다.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면 3일에서 1주일 안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가 없다면 이 병으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쯔쯔가무시 예방 

풀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만 그래도 꼭 풀이 있는 곳에 가야한다면 긴팔옷과 긴바지에 양말 가능하면 장화등을 착용합니다. 그리고 직접 풀 위에 앉거나 눕거나 옷을 벗어두거나 하지 않도록 합니다. 착용한 옷이나 피부에 벌레가 붙지 않게 스프레이 등을 뿌립니다. 

 

풀이 있는 곳에 다녀왔다면 집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옷을 잘 털어주고 집 안으로 들어와 바로 씻고 새 옷으로 갈아입도록 합니다. 그리고 착용한 옷은 바로 빠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은 라임병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그리고 쯔쯔가무시병이 있습니다. 풀이 많은 곳을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쯔쯔가무시 증상 및 물린자국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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