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한증
잠잘때 땀 많이 흘리는 편인가요? 여름에는 여름이라 땀 날 수 있다해도 1년 내도록 그런 증상인 사람도 있습니다. 이 증상을 도한증(盜汗症) 이라고 부릅니다. 땀 많이 흘리는 증상으로는 다한증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의 원인과 치료법을 정리했습니다.
도한증, 잠잘때 땀 많이 흘리는 원인
1. 다한증
2. 갑상샘 항진증
3. 갱년기장애
4. 자율신경문제
5. 방안의 온도와 침구류 문제
기본적인 이유는 교감신경의 문제,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혈관수축과 확장에 영향을 주는 자율신경의 문제, 체온조절 등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베개가 젖어 있을 정도인 경우나 땀 때문에 잠에서 중간에 깬다던지 하는 문제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누구라도 수면 중 땀을 흘립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병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땀 흘리는 원인
기온이 높아지거나 정신적 긴장 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땀은 납니다. 땀샘은 엔크린샘과 아포크린샘 두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엔크린샘
기온이 높아지거나 몸을 움직였을 때 땀을 분비하는 곳입니다. 엔크린샘에서 나오는 땀은 주로 체온조절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즉 체온이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엔크린샘에서는 땀을 분비하고 증발시키면서 체온을 떨어뜨려 줍니다. 엔크린샘에서의 땀은 비교적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다만 땀으로 젖은 옷 등을 방치해 두면 잡균이 증식해서 냄새가 나게 됩니다.
아포크린샘
귀 뒤나 목, 겨드랑이 등 한정된 부위에만 존재합니다. 이 곳에서 분비된 땀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의 땀은 지질과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점도가 높고 표피상재균 때문에 독특한 냄새가 납니다. 그리고 이 아포크린샘에서의 땀은 도한증 즉 잠잘때 나는 땀과는 그다지 관계가 없습니다.
잠잘때 땀 흘리는 원인 및 이유
자면서 몸을 막 움직이거나 하지 않았는데도 왜 땀을 흘리는 것일까요? 사람은 깊은 잠에 들기 위해서는 체온을 낮춰야 합니다.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는 땀을 흘려야만 합니다. 즉 이것이 원인입니다. 그런데 너무 많은 땀을 흘리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잠잘때 땀 나는 것은 정상이라면 아주 적은 양입니다. 땀 때문에 밤에 잠에서 깨는 일은 없습니다. 따라서 걱정될만큼의 증상이라면 땀을 너무 흘려 잠에서 깬다, 잠옷이나 이불, 베개 등이 흠뻑 젖을 정도이다 라면 이는 체온조절이 아닌 어떤 원인이 따로 있다는 증거입니다.
잠잘때 땀을 과도하게 흘리게 되는 원인은 생리적인 현상이 아니라 몸에 어떤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다한증
잠잘때 뿐만아니라 낮에도 땀을 과하게 흘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일반적 원인은 정신적인 긴장과 부담감일 경우가 많습니다.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 등에서 특히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2. 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샘 항진증)
갑상선호르몬은 몸의 대사를 활발하게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어떤 문제가 생겨 너무 생산이 활발해지면 갑상샘 항진증이 되며 대사가 활발해지는 것은 즉 체온이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땀을 흘리게 됩니다.
3. 갱년기장애
갱년기에는 자율신경 균형이 무너지면서 혈관 수축과 확장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습니다. 갱년기가 되면 체온을 낮추고 싶은데 혈관 수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4. 자율신경문제
과도한 스트레스와 밤낮이 바뀐 생활 등으로 자율신경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갱년기장애와 마찬가지로 혈관확장과 수축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도한증 원인이 됩니다.
5. 방 안의 온도, 침구
방안의 온도가 자신과 맞지 않게 너무 덥거나 침구가 맞지 않고 잠옷을 두껍게 입었거나 하는 여러가지 이유로 체온이 오를 수 있습니다.
도한증 이란 특별한 이유없이 잠잘때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입니다. 즉 병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원인은 자율신경계와 교감신경의 문제와 과로와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식습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으로 누구라도 잠을 자면서 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너무 심하지 않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심하다거나 과음을 했다거나 했을 때 잠시 이런 증상이 있다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노화로 인한 갱년기 증상, 생리전증후군등으로 인해 땀을 흘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도한증, 잠잘때 땀을 많이 흘리는 원인 중에는 질병과의 관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갑상샘과 자율신경, 감염증 등의 경우에도 땀이 많이 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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