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살피부, 모공각화증 원인 및 치료 정보 모음
여름에 반팔 옷을 입어야 하는데 유별나게 오돌도돌한 팔뚝 닭살피부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허벅지도 마찬가지이구요, 이런 피부를 전문용어로는 모공각화증, 모공성 각화증, 모공 태선 등이라 부르고 있는데 이들의 원인 및 치료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모공각화증
모낭 안에 각질 마개가 박혀서 닭살피부처럼 보이게 되는 유전성 피부질환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팔과 다리, 팔뚝과 허벅지 바깥쪽의 모공에서 유별나게 잘 보이는 닭살피부 느낌이라 미관상 신경쓰이는 증상입니다. 또한 모낭의 각질마개에 따라서 모공 주변이 갈색 또는 붉은 색으로 유별나게 두드러져 보이기도 합니다.
닭털 뽑은 피부같은 모습, 춥거나 무섭거나 했을 때 소름이 쫙 끼치면 피부가 두들두들하게 보이는 것 때문에 모공각화증 보다는 일반적으로 닭살피부라고 많이들 부르고 있습니다. 이 증상은 특히 피부가 건조한 사람, 아토피피부인 사람에게서 더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모공각화증 원인
통증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은 없지만 외관상 보이는 것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닭살피부는 유전질환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피부각질층의 수분부족과 피부 턴오버 이상, 피지가 과잉분비되어 모공각화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즉 이 오돌도돌 닭살 같은 그 것의 정체는 오래된 각질입니다.
열려 있는 모공에 오래된 각질이 각전, 즉 각질 마개가 되어 막히면서 그 끝이 튀어 올라온 상태가 바로 모공각화증 이라는 것입니다. 부모님 중 한쪽이라도 이런 닭살피부, 건조피부, 민감성 피부, 아토피성 피부, 비만인 사람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녀구분은 없습니다.
모공각화증 증상
자주 나타나는 부위는 팔뚝 바깥쪽, 허벅지 바깥쪽이며 피부를 만져보면 두들두들함이 느껴집니다. 염증은 없으며 가볍게 붉은 빛을 띠는 경우도 있으며 가려움은 없습니다. 귀 앞부분에서 턱부분에까지 걸쳐 붉은 색이 보이고 담갈색 색소침착 및 모공각화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공각화증 비슷한 피부질환 구분
여드름
여드름은 피지가 막혀서 발생합니다. 피지가 세균의 영양소가 되어 염증을 일으키고 빨간 발진이 발생하며 상태가 심해지면 모공 속에 농이 쌓이게 됩니다. 닭살피부와는 발진 성질이 다르며 모공각화증은 거슬거슬한 도돌한 감촉이며 여드름은 발진 속에 피지가 있고 만지면 아픕니다.
빛과민증
자외선을 받으면 피부가 발진, 부종, 수포 등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광선과민증이라고도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가벼울 경우는 모공각화증과 비슷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닭살피부는 계절과 관계없이 나타나고 빛과민증은 자외선이 강해지는 봄, 여름에 나타납니다.
말라세지아 모낭염
사춘기 남녀 등에 자주 보이는 피부질환입니다. 붉은 색을 띤 작은 발진이 많이 생겨 보통 등드름이라고도 부리기도 합니다. 피부에 있는 말라세지아균이 증식해서 발생하며 모공이 커지면서 각질마개가 생기기 때문에 모공각화증과 헷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닭살피부와는 달리 특정 시기 봄, 여름에 주로 발생합니다.
색소침착
피부 표피내부에 있는 멜라닌 색소가 과다 누적되면 피부에 기미나 주근깨 등이 생기는 것 자체를 색소침착이라 합니다. 모공각화증에도 색소침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인 색소침착에는 발진이 없습니다.
모공각화증 치료
닭살피부 자체는 유전적 질환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사춘기에서 중년층으로 가면서 증상이 약해집니다. 대증요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각질용해제나 비타민A 연고를 바르기도 하며 레이저치료, 모공 속의 각질을 제거하는 박피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모공각화증 예방 및 완화
유전질환이라 막을 수도 없고 예방할 수도 없으며 근본적 치료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피부가 건조해지면 더 심해질 수 있고 나이를 먹을수록 조금씩 증상이 완화되어 갑니다.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씻을 때도 너무 뜨겁지 않은 물을 사용하며 보습제를 듬뿍 발라줍니다.
여름철 보이는 신체부위에 더 많이 나타나는 닭살피부 때문에 신경쓰이는 모공각화증 원인 및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을 총정리해 보았습니다. 여름에도 샤워 후 보습제를 잊지말고 바르는 것도 예방 및 완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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